AWS Summit Seoul 2024

성대하게 치러진 10주년 'AWS 서밋 서울', 아담 셀립스키 CEO는 교체

아마존웹서비스(AWS)가 5월 서울 코엑스에서 'AWS 서밋 서울(AWS Summit Seoul) 2024'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AWS 서밋 서울 2024'는 2015년 첫 행사 이래 최대 규모로, 2만9000여명이 사전 등록해 어느 때보다 성대하게 열린 셈인데요.

이번 행사에는 기조연설과 70개 이상 고객사 세션을 포함해 100개 이상의 강연, 60개 이상 스폰서 및 파트너사가 참여했습니다. 각종 세션과 엑스포 부스를 통해 참여사들은 자신들의 노하우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행사는 단연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진행했습니다. 첫째 날 기조연설에는 AWS 프로페셔널 서비스 및 생성형 AI 혁신센터를 총괄하는 프란체스카 바스케즈 부사장과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가 생성형 AI를 통한 비즈니스 혁신 방법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 송재하 최고기술책임자(CTO), SK텔레콤의 정석근 AI 사업 총괄도 참석했는데요. 오픈AI에 대응하는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의 글로벌 제휴총괄인 니라브 킹스랜드도 나와 AW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한국 고객을 위한 협력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둘째 날 기조연설에서는 워너 보겔스 아마존 CTO, 맷 우드 AWS AI 서비스 부사장의 온라인 대담이 진행되었습니다. 인프랩, 카카오페이증권 등 고객사들도 혁신 사례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눴습니다.

Summit Seoul Session

함기호 대표는 "AWS는 국내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과 디지털 전환 가속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앤트로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생성형 AI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며 "대규모 투자로 AI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AWS가 마련한 현장 엑스포의 대규모 체험존은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다양한 산업군과 연계된 생성형 AI 기반의 창의적인 솔루션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울러 국내외 주요 IT 솔루션 기업과 매니지드서비스제공업체(MSP)들이 대거 참여해 전시부스를 꾸렸습니다.

한편 AWS 서밋 서울 행사가 성대하게 치러지기 직전, AWS 아담 셀립스키 CEO가 물러난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3년간 AWS를 이끌어온 셀립스키 CEO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후임으로 맷 가먼 AWS 글로벌 서비스 부문 수석부사장이 선임됐습니다. 회사측은 6월 3일부터 맷 가먼이 CEO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CEO 교체에는 AWS가 생성형 AI 대응에 경쟁사보다 한 발 늦은 것과, 매출 등 경영 성과가 경쟁사 대비 안 좋았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 때문에 앞으로 AWS가 보다 공격적으로 AI 행보에 나설 것이라고 관련 업계는 해석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제공 : 바이라인네트워크(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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