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Trend

바쁜 당신을 위한 2024 테크뉴스 하이라이트

  1. 세상의 혼을 쏙 빼놓은 AI 모델 열풍
  2. 금융권 망 분리 규제 완화
  3. 빅테크 독점 규제에 나선 각국 정부
  4.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유발한 글로벌 IT 대란
  5. 2024년, 반도체 공룡들의 멸종 위기

IT 산업은 언제나 혁신과 도전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기술 발전과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따라 주목할 만한 이슈들이 연이어 등장했습니다. 생성형 AI가 산업 전 영역에 침투했고, 빅테크의 힘이 커지면서 각국 정부가 독점 규제에 나섰습니다. 강력한 힘을 가진 반도체 공룡들이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죠. 다사다난했던 2024년, 테크 분야 5대 뉴스를 꼽아봤습니다.

1. 세상의 혼을 쏙 빼놓은 AI 모델 열풍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생성형 인공지능(AI)은 세계적인 화두였죠. 주요 AI 기업은 경쟁적으로 최신 AI 모델을 선보였고,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며 눈부신 발전 속도를 보였습니다.

오픈AI는 2월에 동영상 생성 모델 ‘소라’의 미리보기 버전을 공개했고 12월에 정식 출시했습니다. 물리 시뮬레이션 엔진을 따로 활용하지 않고도 사실적 영상을 구현한다는 점이 놀라운 부분이죠. 5월에는 GPT-4의 후속 플래그십 모델인 GPT-4o를 공개했는데요. GPT는 4o에 이르러 텍스트 모델에서 멀티모달(Multi-modal)기반 AI 모델로 한 발짝 더 나아갔습니다.

오픈AI는 ‘추론’하는 AI 모델 ‘o1’을 12월 정식 출시하면서 “물리학, 화학, 생물학, 수학, 코딩 등 여러 분야 테스트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어요. 이어 12월 20일엔 차세대 추론 모델로 개발 중인 오픈AI 'o3’ 모델을 공개하며 내년 초 정식 출시될 것이라 발표했죠. o3는 인공일반지능(AGI) 달성 여부 평가에 쓰이는 주요 벤치마크에서 인간에게 필적하는 수준의 성적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결과를 보였습니다.

구글은 더욱 바쁜 행보를 보였었죠. 5월에 공개된 ‘제미나이 1.5 플래시’는 기존의 제미나이1.5 프로보다 가벼우면서 속도와 비용 효율성이 개선되었습니다. 같은 행사에서 이미지 생성 모델인 ‘이마젠3(Imagen3)’과 비디오 생성 모델인 ‘베오(Veo)’를 발표했고, 소형언어모델(SLM) ‘젬마2(Gemma2)’도 선보였습니다.

Google Gemini 2.0

연말에는 멀티모달과 AI 에이전트를 강조한 ‘제미나이 2.0’을 발표했죠. 내부에는 ‘제미나이2.0 플래시’, 동영상 생성 모델 ‘베오2’ 등 새로운 제품군의 실험버전과 ‘제미나이 2.0 플래시 싱킹’이란 추론 모델이 포함됐습니다.

앤트로픽은 3월 ‘클로드3(Claude 3)’을 출시했죠. 클로드3은 우수한 문서 요약 능력과 추론 능력, 방대한 토큰 처리량을 앞세웠습니다. 앤트로픽 측은 클로드3이 챗GPT보다 한 번에 더 많은 문서를 입력하고 더 정확한 답변을 내놓을 수 있다고 자랑했습니다. ▲하이쿠(Haiku) ▲소넷(Sonnet) ▲오퍼스(Opus) 등 세 가지 모델로 제공하는데, 최고 사양인 오퍼스의 경우 각종 벤치마크에서 GPT-4와 제미나이 1.0 울트라를 앞선 결과를 보였어요. 이후 6월에 클로드3.5 소넷을 출시했고요.

미스트랄AI는 2월 대형언어모델(LLM) ‘미스트랄 라지(Mistral Large2)’를 출시했어요. 미스트랄 라지는 모든 언어의 문법과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7월엔 1,230억 개 매개변수를 가진 ‘미스트랄 라지2’ 모델이 허깅페이스를 통해 오픈웨이트로 출시됐습니다.

2. 금융권 망 분리 규제 완화

지난해 금융권에서 반가운 소식 중 하나는 ‘금융망 분리 규제 완화’였습니다. 금융사와 핀테크사는 일반 기업과 달리, 인터넷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이들은 사이버 공격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인터넷망과 내부 업무망을 분리하는 시스템을 운영해왔습니다.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분리함으로써 외부의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금융 시스템을 보호하고, 안전성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습니다.

금융사와 핀테크사는 금융 거래와 직결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보안에 특히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고, 이러한 요구를 법적으로 정의해 놓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규제 완화는 금융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financial networks

금융사·핀테크사는 생성형 AI를 내부 시스템, 서비스, 상품에 적용하고 싶어 하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SaaS)의 사용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망 분리 규제는 이들 기업이 생성형 AI와 SaaS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데 제한을 두었고, 이에 따라 금융당국에 ‘망 분리 규제 완화’를 지속적으로 요청해왔습니다.

그러나 금융 당국은 코로나19 당시 일시적으로 규제를 완화한 것 외에는, 개선하지 않았습니다. 혹시 모를 보안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죠. 이러한 태도를 고수해 온 금융위가 지난 8월 금융망 분리 개선에 나섰습니다. 금융사, 핀테크사에서 생성형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업무망의 SaaS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등 연구 개발 분야 망 분리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힌 것인데요.

구체적으로, 금융위는 금융사가 생성형AI를 활용해 가명 처리된 개인신용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허용했습니다. 금융사의 정보처리시스템과 AI모델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가명 정보 처리가 가능하도록 전자금융 감독규정과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령 개정에도 나섰습니다.

또 금융위는 금융사 업무망에서 SaaS 활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업무망 SaaS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범위, 프로그램, 단말기 유형을 확대한 것인데요. 기존에 개인신용정보가 불가했다면,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가명 처리된 개인신용정보를 허용하는 것으로 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혔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은 기존 협업 도구와 전사적자원관리(ERP)에서 보안, 고객관리, 업무 자동화 등을 추가 허용했고 단말기는 유선 PC에서 모바일 단말기를 추가키로 했죠. 다만, 인터넷 활용 범위가 확대된 만큼 금융사는 강화된 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금융위는 연구 개발 망과 업무망 간 논리적 망 분리를 허용하고, 소스코드 등 연구, 개발 결과물의 망간 이동 편의를 확대합니다. 이로써 금융사는 연구 개발망에서 가명 처리된 개인신용정보를 활용해 고객 행동 특성 등 데이터 분석 기반의 금융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모든 금융사가 망 분리 규제 완화에 올라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금융위는 ‘금융망 분리 개선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심사에 통과한 곳만 변화를 허용한다는 견해를 밝혔고, 9개 금융사의 10개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습니다.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에 총 141건이 접수됐는데, 결과적으로 지정된 곳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카카오뱅크, NH증권, KB증권, 교보생명, 한화생명, KB국민카드입니다. 생성형AI 기반 AI은행원, 생성형AI 금융상담 에이전트, 대화형 금융 계산기, 보장분석 AI 서포터 등 주로 사용자를 대상으로 상담이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주를 이룹니다. 금융위는 순차적으로 나머지 신청 건에 대해서도 심사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3. 빅테크 독점 규제에 나선 각국 정부

기술이 발전하면서 빅테크 기업의 독점 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각국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조처를 해 왔는데요.

대표적인 사례는 구글이 검색 독점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이죠. 2024년 8월, 미국 법원은 구글이 인터넷 검색 분야에서 불법적인 독점을 했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미법원은 구글이 애플이나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에 돈을 주고 구글 검색이 기본 검색 엔진으로 설정되도록 해 시장의 90% 이상을 지배했다면서, 이러한 행위가 반독점법 위반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 사건은 1998년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브라우저 관련 소송 이후 가장 큰 반독점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미 법무부는 크롬 브라우저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등 구글 사업의 일부를 매각하는 구제 방안을 워싱턴 연방법원에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구글 외에도, 애플, 아마존, 메타와 같은 다른 대형 기술 기업들에 대해서도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판매자들에게 가격 제한을 둬 시장에서의 독점적 위치를 강화하고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오랫동안 추진된 디지털 시장법(DMA)을 본격 시행했습니다. DMA는 일반 경쟁법과 달리 사전에 특정 기업을 ‘게이트키퍼’로 정해 놓고 독점 남용 위반을 면밀히 살펴보는 법입니다. 주요 준수 사항은 ▲타 서비스 허용 ▲외부 결제 허용 ▲데이터 접근 허용 ▲상호 운용성 확보 등입니다. 게이트키퍼에는 알파벳(구글), 바이트댄스(틱톡), 아마존,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선정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검토 대상에 올랐으나 최종 명단에서 빠졌네요.

DMA가 시행된 이후 각 빅테크 기업은 울며 겨자 먹기로 그동안 고수했던 정책들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예를 들어 애플의 경우 앱스토어 운영 방식을 바꿔 외부 결제 및 아웃링크를 허용하고, 수수료도 더 저렴하게 바꿨습니다. 기존에는 앱 내 결제에 대해 최대 30%의 수수료를 부과해 왔는데, 앞으로는 신규 가입자 유입에 대해 판매금의 5%를 부과하고 앱 배포와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 명목으로 기본 10%의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구글은 검색 결과에 자사 서비스가 우선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으며, 아마존은 외부 판매자들에게 공정한 조건을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메타의 경우 개인화 광고가 제한됨에 따라 유럽에서의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유료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우리나라도 DMA처럼 특정 기업을 사전에 지정해서 감시하는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사전지정제를 검토하다가 폐기했으나, 민주당은 사전지정이 필요하다는 태도를 유지하며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4.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유발한 글로벌 IT 대란

지난 7월, 전 세계 850만 대의 윈도우 기반 PC가 다운되면서 이른바 ‘글로벌 IT 대란’이 발생했습니다. 항공·통신·방송·금융 등 주요 인프라 서비스가 일제히 마비되며 항공편 3만 편이 지연·취소되는 등의 혼란이 벌어졌죠. 사이버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안 제품에서 발생한 업데이트 오류가 원인이었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팔콘(Falcon) 플랫폼에서 진행된 구성 업데이트 문제로, 보안 프로그램이 윈도우 시스템과 충돌이 발생하면서 문제가 발생했죠.

crowdstrike falcon

하지만, 이 사태가 발생한 초기에는 윈도우 시스템 문제나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문제의 원인이 잘못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업데이트를 배포하기 전에 테스트와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발생한 오류라고 하더라도, 윈도우 시스템에서만 문제가 발생했고 맥과 리눅스 시스템 환경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윈도우가 다른 소프트웨어 제품들에 과도한 액세스 권한을 허용한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사고 발생 후 닷새 후 사고 원인 분석과 대책 중간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이번 사태가 긴급 대응 콘텐츠(RRC) 구성 업데이트 문제로 인해 윈도우 시스템과 충돌이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를 한 것이죠.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재발 방지 대책으로 소프트웨어 복원력과 테스트 절차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IT 대란 급 사태였지만 국내에서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보안 제품 사용기업이 적어 피해가 크지 않았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당시 장애로 피해를 본 기업은 10곳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모두 이후 피해 복구를 완료했고요. 당시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침해대응센터는 이 이슈를 악용한 악성코드 유포나 피싱 이메일 발송 등 사이버공격 시도에 대한 기업 보안 담당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5. 2024년, 반도체 공룡들의 위기

2024년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서 인텔과 삼성전자라는 두 거대 공룡 기업이 기술적, 재정적, 전략적 위기에 직면하게 된 해입니다.

the semiconductor industry

인텔은 2024년, 설계와 제조에서 모두 위기를 맞았습니다. PC용 CPU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던 인텔이 모바일과 GPU 중심으로 이동하는 시장 흐름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어요. Arm 기반 프로세서와 AMD의 추격으로 고성능 칩 시장에서 점유율이 줄어드는 데다, 최근 13·14세대 CPU의 불량 의혹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은 상황이기도 하죠.

그 뿐만 아니라 AI 시대가 열리며 GPU 중심의 데이터센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데, 인텔은 기존 CPU에서 AI 가속기로의 전환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2024년 2분기, 인텔의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고, 파운드리 부문에서는 28억 달러(약 4조 958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인데요. 지속적인 손실로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 분사를 포함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 중입니다. 지난해 12월엔 그간 인텔의 파운드리 전략을 주도해 온 팻 겔싱어 CEO가 사임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오랜 기간 압도적인 입지를 자랑했으나, 2024년에는 메모리와 비메모리 분야 모두에서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어요. 메모리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HBM(고대역폭 메모리) 기술에서 삼성을 앞섰죠. 또한 HBM3e 칩의 품질 문제로 주요 고객인 엔비디아와의 계약에서 차질을 빚으며 시장 점유율과 신뢰를 동시에 잃었습니다.

비메모리 분야에서도 삼성전자의 고군분투는 계속됐죠. TSMC는 62.3%라는 독보적인 점유율로 파운드리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1.5%에 머물러 있는 상태입니다. 첨단 공정에서도 TSMC와 2~3년 이상의 기술 격차를 보입니다.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TSMC를 추격하겠다는 비전은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텔과 삼성전자는 모두 IDM(설계-제조 통합)이라는 종합 반도체 모델을 채택하며 설계와 제조를 통합해 경쟁 우위를 점해왔습니다. 그러나 2024년, 두 기업 모두 IDM 모델의 구조적 한계에 직면했습니다. TSMC와 같은 전문 파운드리 기업이 첨단 공정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내는 반면, IDM 기업은 내부 자원 분산과 기술 혁신 속도 저하로 인해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와 유럽연합(EU)이 자국 내 반도체 생산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삼성전자와 인텔은 생산 효율성과 첨단 기술 경쟁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특히, 삼성전자는 미국 내 투자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보조금을 받고 있으며, 국내 투자에서는 높은 세율로 인해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습니다.

인텔과 삼성전자의 위기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변화 속에서 전통적인 초격차 전략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두 기업은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야 할 텐데요. 인텔은 CPU와 같은 핵심 강점에 집중하며 파운드리 사업의 부담을 덜어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메모리 반도체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AI 반도체와 첨단 공정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콘텐츠 제공 : 바이라인네트워크(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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