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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상륙, 오픈AI 코리아!

오픈AI 한국 지사가 전 세계에서 열 두 번째,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지사 설립은 한국의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더 많은 한국인이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생각됩니다. 오픈AI는 “한국의 AI 전환을 위한 진정한 파트너가 되고, 가능한 많은 한국인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의 목표를 지원하겠다”라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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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와의 만남을 이어왔던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오픈AI 코리아 설립을 통해 "한국의 스타트업부터 주요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산업·학계·정부와 함께 한국 전역에 선진 AI 기술을 제공하겠다"라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제이슨 권 CSO는 한국을 이상적인 AI 허브로 평가했습니다. 최첨단 인프라와 혁신적인 기업, 그리고 얼리 어답터가 결합된 시장이란 이유죠. 실제로 한국은 지난해에만 챗GPT 주간 사용자가 4배 이상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부상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내에서 챗GPT 유료 구독자 수 1위 국가라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오픈AI 코리아 초대 지사장은 구글 코리아 사장을 역임한 김경훈 대표입니다. 공식 직함은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로, 그는 구글에서 광고 사업을 크게 성장시켰으며, 개발자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AI·디지털 생태계 확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온 인물인데요. 그는 "한국의 혁신 역량과 오픈AI의 기술을 결합해 한국이 글로벌 AI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챗GPT와 오픈AI의 API 플랫폼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산업계·개발자 커뮤니티·학계·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책임 있는 AI 활용 모델을 제시하고, 한국 사회 전반에 긍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라며 자신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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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는 이제 막 문을 열었지만, 국내 기업들은 이미 오픈AI와의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오픈AI는 주요 파트너인 카카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카카오 생태계에 챗GPT를 접목하고 있죠. GS건설, 토스, KT는 직원 대상으로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했으며, LG전자는 제조 및 R&D 생산성 향상에 챗GPT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SKT와는 마케팅 협력도 진행 중이라고 해요.

한국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교육 기관과의 협력도 시작됐습니다. 오픈AI는 한국 대학과 맺는 첫 MOU를 서울대학교와 체결했는데, 다양한 분야에 걸친 연구와 혁신을 위한 더 깊은 협력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오픈AI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협력 파트너는 한국 정부입니다. 정부는 'AI 3대 강국(G3)'을 목표로 여러 정책을 추진 중이며, 그중 핵심은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제이슨 권 CSO는 "우리의 목표와 한국 정부의 목표가 서로 맞닿아 있다"라며 협력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국 정부와 기업은 인공 일반 지능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막대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고, 오픈AI는 그 자원을 구축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타트업 생태계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이런 상호 보완적 요소들이 장기적 협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콘텐츠 제공 : 바이라인네트워크(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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