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오는 2031년까지 한국의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확실하게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에 50억 달러(약 7조 원)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AWS는 지금까지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에 40억 달러(약 5조 6,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왔었는데요. 이번 신규 투자까지 합치면, 2031년까지 아마존의 국내 투자 규모는 90억 달러(약 12조 원)을 훌쩍 넘게 됩니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투자 계획에는 AWS가 SK그룹과 손잡고 추진하는 ‘울산 AI 존’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도 포함되어 있어요. 2027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인 이 AI 특화 시설은 SK그룹이 건설을 맡고 AWS가 자사의 AI와 클라우드 역량을 공급합니다.
이처럼 AWS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와 특화된 AI 하드웨어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계속 확대하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다가올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 혁신을 위한 튼튼한 기술적 기반을 미리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 발표는 맷 가먼 AWS 대표가 APEC CEO 서밋 참석차 한국을 방문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이는 최근 한국 정부가 소버린 AI를 내세우며 데이터 주권과 인프라 역량 확보를 강조하는 정책 방향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글로벌 IT 기업들이 한국 정부의 정책 흐름에 발맞춰 협력의 맥락을 연결하려는 시도로도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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